생리주기 들쑥날쑥이 너무나도 심했던 나. 역시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8개월간 피임약을 복용하고 끊어서 결혼 후에 내 주기가 리셋된 상황이었다.
아기를 준비하려고 하진 않았으나, 내 몸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배테기도 해보는데 배테기도 피크가 뜨지 않고 늘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2022.04.14
그러다 갑자기 '또 생리 유도 주사를 맞으라고 하려나?' 싶은 생각에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의사 소견은
자궁 벽이 두껍고 오른쪽에서 배란 흔적이 보인다.
2주 안에 생리가 터질 수 있다.
터지지 않으면 임신테스트기를 해보고 병원 재방문을 할 것.
2022.04.15,16
갑자기 집에 있던 배테기를 함.
수치 피크
2달 동안 생리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배란이 된 것을 확인했구나!
신기하다. 피크가 뜨긴 하는구나! 생각했다.
2022.04.26
생리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배 콕콕하는 느낌, 가슴 아픔, 소변 자주 마려움 등..
얼리 테스트기 희미한 두줄 확인
뭐야..?
2022.04.26 동아 얼리 첫 2줄 확인
2022.04.27 동아 얼리, 원포 패스터 2줄 확인 후 산부인과 방문
피검사 결과 수치 54
* 남편에게 임밍아웃 *
2022.04.29 피검사 2차 결과 수치 252 로 임신 확정.
그 후로도 나는 가지고 있는 임테기를 전부 소진했다.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5월 6일에 방문하라고 할 때까지.
점점 진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 남편에게 임밍아웃 *
피검사 수치 54 (좀 낮게 나온 수치) 일 때 남편한테 빨리 말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에서 이벤트 참고해서 나도 따라서 하기.
특별히 편지까지 썼다.
남편 반응이 제일 궁금했는데 계속 되물었다.
진짜야? 진짜야?
ㅎㅎ 진짜지. 그럼 이런걸 왜 거짓말을 해~
다낭성으로 산부인과를 다녀서, 아기 계획이 아닌 혼자서 주기 체크를 하려던 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생겨서 당황한 우리... 얼떨떨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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