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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리

주말 아침에는 마약 토스트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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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일찍 눈이 떠지는 나는 심지어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픈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침에 음식이 안땡기고 잘 먹지도 않던데, 난 배가 고파서 일어나는 사람.

 

역시나 빨리 일어난 나는 배고파서 뭘 먹을까 하다가 마약토스트가 생각났다.

빵을 뚫어서 계란을 넣어서 굽는게 뭐 있었는데 하다가 빵 구멍내기가 귀찮아서 1개를 길게 8등분해서 테두리에 얹기로 했다. 

 

식빵 2쪽을 깔고 1쪽은 8등분하여 식빵 2쪽에 각각 4개씩 테두리에 둘러줬다.

그 외에는 블로그 레시피들을 참고했다. 물론 그냥 집에 있는 재료가 우선이다.

 

 

 

 

 

나만의 야매 마약토스트 레시피

 

1. 식빵 2쪽을 깔고 테두리에 마요네즈를 짜고 자른 식빵을 둘러준다.

2. 둘러준 테두리 안쪽에 사과잼을 발라준다. (집에 있는 잼 아무거나)

3. 테두리에 두른 식빵 안쪽으로 마요네즈를 짜준다.

4. 사과잼 위에 약간의 케찹을 펴발라준다.

5. 계란을 한개씩 올려준다. *계란 노른자 포크로 쑤시기 필수

6. 파슬리 가루를 살짝 뿌려준다. (파슬리 가루가 없어서 브로콜리 초록색을 좀 떼어서 올림..)

7.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에 180도 10분 가량 구워준다.

 

 

 

마약토스트

 

 

 

 

 

오븐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조금씩 돌려보면서 상태를 확인했다.

가까이 보니 브로콜리인게 좀 티가 난다.

하지만 맛은 못느낄정도로 소량이라 신경쓰지 않았고, 빵 테두리는 대만족이다. 마치 제과점에서 파는 러스크처럼 바삭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나름 별미 포인트였다.

 

 

 

 

 

 

 

탄수화물, 단백질 챙겼으니 야채를 추가해야만 하는 느낌에 샐러드도 내놨지만, 손이 잘 안가는게 흠..^^

다양한 색깔의 방울토마토를 사봤는데, 색깔마다 단단함의 차이가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빨간 방울토마토가 제일 낫다. 토마토는 그냥 단단하고 물렁거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무거나 사는 걸로 해야겠다.

 

 

간편하고 쉽게 토스트 만들어 먹으니 좋다. 식빵은 늘 구비해놓고 냉동실에 얼려둬야겠다.

커피랑도 너무 잘어울리고 알만한 맛 그대로다.